이강인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패스공간을 찾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접전을 펼쳐 0대 0 무승부(승점 1점)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이 투입되기 전 함께 사이드 라인에서 기다리며, 이강인에게 열정적으로 작전 지시를 내렸다. 이 같은 벤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강인은 후반 32분 조규성(전북)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로 우리 대표팀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시작 전까지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지만,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강인 카드를 꺼내며 '조커'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에서 1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 5인에 이강인을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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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대표팀은 승점 1점을 획득한 상태에서 오는 28일 밤 10시 가나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12월3일 자정에는 포르투갈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