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카타르 현지서 한국-우루과이전을 직관하고 있다. /사진=수베로 감독 SNS
이날 수베로 감독은 개인 SNS를 통해 태극기를 들고 있는 본인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그라운드 모습, 그리고 한국과 우루과이 선수들이 도열해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수베로 감독은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까지 좋아하는 사령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시즌 시작에 앞서 인터뷰 도중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수베로 감독은 "나의 아들이 굉장한 손흥민의 팬"이라면서 "손흥민은 굉장히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한다. 우리 가족 모두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인간적인 면모가 넘치는 수베로 감독은 2021년부터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뒤 2년째 한국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이면 KBO 리그 3년차 사령탑이 된다.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그는 비시즌 기간 동안 고국에서 조용히 휴가를 보낸 뒤 내년 시즌 다시 한화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수베로 감독이 찍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수베로 감독 SNS
한국-우루과이전에 앞서 도열해 있는 양 팀 선수들. /사진=수베로 감독 SNS
수베로(왼쪽) 감독과 그의 아들 카를로스 수베로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