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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까지 찢긴 손흥민…3개월 쉬어야 하는 선수, 감동의 '투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1.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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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도하(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우루과이 경기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진 손흥민이 다시 축구화를 고쳐 신고 있다. 2022.1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도하(카타르)=뉴스1) 이동해 기자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우루과이 경기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진 손흥민이 다시 축구화를 고쳐 신고 있다. 2022.1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말 그대로 투혼이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얼굴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우루과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접전을 펼쳐 0대 0 무승부(승점 1점)를 거뒀다.

최근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우리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 vs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 vs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루과이를 상대로 손흥민은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질주로 가장 먼저 공을 잡은 뒤 수비수 2명을 벗겨내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또 후반 12분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45분에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 모자람 없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루과이 수비수 카세레스의 거친 수비에 손흥민은 축구화가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질 만큼 아찔한 위기도 겪었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손흥민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다. 이 반칙으로 카세레스는 옐로 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이렇게 뛰고 또 뛰며 남미의 강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는 결과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토트넘 vs 마르세유 경기에서 전반 24분 상대 선수와 충돌해 얼굴을 크게 다쳤다.

(마르새유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중 공중 볼을 다투다 얼굴에 부상을 당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마르새유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중 공중 볼을 다투다 얼굴에 부상을 당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시 손흥민의 코와 눈 주위가 부어올랐고, 코 안에서는 출혈이 발생하기도 했다. 곧바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난 손흥민은 안와골절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상황이었던 탓에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대다수 의학 전문가는 손흥민이 최소 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고 안면 보호 마스크를 준비, 반드시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 우루과이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마스크를 써 시야 확보 등에 불편함이 있음에도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우리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28일 밤 10시 가나와 대결을 펼친다. 12월3일 자정에는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로이터=뉴스1) 김진환 기자 =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과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찾아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벤탄쿠르와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로이터=뉴스1) 김진환 기자 = 손흥민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과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찾아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벤탄쿠르와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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