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고 있다. /사진=OSEN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튜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주심은 프랑스 국적의 클레망 튀르팽이 맡았다. 양 팀 모두 승점 3이 필요했던 만큼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음에도, 어지간한 몸싸움에는 휘슬을 불지 않는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다만 한국의 골 찬스 상황에서 우루과이 수비가 거칠었는데도 파울을 불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이후에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자 후반 추가시간 벤투 감독이 참지 않았다. 거칠게 항의하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자 튀르팬 주심은 벤투 감독을 향해 주저 없이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