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F-21 등 전시된 전투기 및 헬기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24.
윤 대통령은 이날 "방산 수출은 우방국과 국방 협력 체제를 강화시켜 경제를 키울 뿐 아니라 안보의 지평을 넓힌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KAI에서 소형무장헬기(LAH)와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등을 살펴보고 오후에는 경남 창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자주포, 장갑차, 대공무기, 무인차량 등 각종 무기체계의 개발 계획을 확인했다. 이어 현대로템을 방문해 K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무인차량 등을 둘러봤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선글라스. 바이든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대학 시절부터 즐겨쓰던 조종사용 선글라스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특별 제작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22/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착용한 것"이라며 "동맹이 선물한 선글라스를 끼고 방산업체를 살펴봤다는 것은 그만큼 방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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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미래전의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기업의 연구·투자 여건을 개선하며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남 창원 현대로템을 방문해 K2 전차 등 전시장비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4.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은 국가 간 협력의 기반이 된다"며 "아무리 강한 국가도 혼자 안보를 책임질 수는 없다. 동맹과 우방국이 반드시 필요한데, 방산 수출은 우방국과의 국방 협력 체제를 강화시켜 경제를 키울 뿐 아니라 안보의 지평을 넓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