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커넥션, 식스티디그리즈와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협력 MOU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1.24 17:21
글자크기
실감 음향 솔루션 개발·설계 전문기업 컬쳐커넥션(대표 유현식)이 최근 신생 레이블 SXTYDGRS(식스티디그리즈, 대표 주현옥)와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컬쳐커넥션과 식스티디그리즈는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과 기술적·인적 인프라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실감 음향 솔루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플랫폼 R&D(연구·개발) 등 컬쳐커넥션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와 식스티디그리즈의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메타버스 가상 캐릭터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의 공동 개발로 제작되는 가상 아바타는 3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첫 번째 캐릭터를 오는 12월 컬쳐커넥션의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 '컬쳐버스'에서 선 공개할 예정이다. 2023년 순차적으로 2명의 아티스트를 공개해 완전체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해당 아티스트들은 현실과 가상의 모습이 분리된 완전히 새로운 페르소나를 가지고 활동할 예정이다.

유현식 컬쳐커넥션 대표는 "실제 아티스트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페르소나를 갖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식스티디그리즈와 공동 개발하는 가상 캐릭터를 통해 국내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채 식스티디그리즈 CCO는 "늘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사의 숙명"이라며 "우리 삶과의 단순한 연계가 아닌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재미 요소를 구상하고 구현해내는 것이 이번 협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했다. 이어 "첫 단추를 잘 끼워 앞으로 후속 아티스트의 작업까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컬쳐커넥션은 메타버스 기반의 실감 음향 솔루션 및 실감 음향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을 개발 중인 업체다. 가상공간에 대응되는 6DoF(Degree Of Freedom) 환경의 공간감과 몰입감을 구현한 음향적 효과를 갖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웹 기반의 가상 공연 플랫폼 '컬쳐버스'를 통한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식스티디그리즈는 윤하, 마마무 '문별', 효린, 이승기, 적재, 우주소녀, 몬스타엑스 등 많은 아티스트의 보컬트레이너이자 프로듀서로 알려진 보컬리스트 '노영채'가 CCO로 설립한 연애 기획사이자 에이전시다. 신인 아이돌 및 아티스트를 발굴·육성 중이다.


(사진 왼쪽부터)컬쳐커넥션 및 식스티디그리즈 CI/사진제공=컬쳐커넥션(사진 왼쪽부터)컬쳐커넥션 및 식스티디그리즈 CI/사진제공=컬쳐커넥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