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한국, 우루과이 2대1로 이길 것…닭 100마리 쏜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1.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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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캡처


개그맨 이경규가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우리나라가 우루과이를 2대1로 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는 '역대 월드컵 얘기하다가 소신 발언하는 이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유튜버 오킹과 함께 24일 치러질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제작진은 이경규와 오킹에게 "이 영상은 우루과이전 하루 전날 올라간다. 두 분께서 혹시 예측을 한번 해본다면?"이라고 물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 캡처
이에 이경규는 "우리나라가 우루과이랑 두 번 만났다"며 "한 번은 한국에서 평가전을 했다. 평가전을 했을 때 우리가 2대1로 이겼다. 그리고 16강에서는 1대2로 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 등 우루과이 주축 선수들 나이가 35살이 됐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축구 실력) 격차가 막 나고 그렇진 않다"며 "후반에 좀 밀어붙이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우리가 2대1로 이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100명에게 닭 100마리를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오킹은 "나는 1대2로 질 것 같다"며 "전력하고는 별개로 나만의 촉이 있다. 잘 맞히는 편이다"라고 점쳤다.


한편, 우리나라는 24일 밤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안와골절 수술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과 '베테랑 공격수' 수아레스 중 누구의 발끝이 더 날카로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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