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지난 23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1990년도 미스코리아 권정주와 그의 딸인 2021년도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김지수가 함께 출연했다.
권정주는 "미스코리아가 거의 70주년을 맞이했는데, 대를 이어서 된 경우는 우리 모녀밖에 없는 걸로 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권정주는 반대했던 이유에 대해 "딸이 나가겠다고 해서 대회 일정을 보니까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더라. 그때 지수가 (지금보다) 25kg 정도 살이 더 쪄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권정주는 싱글맘으로 혼자 딸을 키웠던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딸을 혼자 키웠다. '한부모 가정 밑에서 자랐다'는 말이 싫어서 열심히, 강한 마음으로 키웠다"며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엄마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일을 많이 하고 살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1971년생인 권정주는 1990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수상한 이후 모델, MC, 리포터 등으로 활약했다. 2001년부터 약 10년간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다가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