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현, 유부남과 스캔들에 은퇴→"스님됐다" 소문 일파만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1.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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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화면/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화면


불륜 스캔들 이후 연예계를 떠난 대만 배우 왕조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현재가 궁금한 스타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류승수가 특별 MC로, 그룹 메이져스의 아이다와 비안이 MZ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현재가 궁금한 스타들' 9위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중화권 누님들'이 올랐다.



1970년생인 김구라와 1971년생인 류승수는 당시 사랑받던 중화권 스타들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류승수는 "성룡 시리즈는 거의 다 봤다. 홍콩 문화가 한국을 휩쓸었었다"며 "장만옥, 임청하, 왕조현 씨도 있고, 잘 안다"며 당대 인기 홍콩스타들을 떠올렸다. 김구라는 "이분들 전성기가 우리 10대~20대 초반"이라며 당시를 기억했다.



김구라는 왕조현에 대해 "1967년생으로 대만 출신 배우로, 1987년에 장국영과 함께 영화 '천녀유혼'이 대박나 남학생들의 '첫사랑 귀신'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왕조현은 한국에서 음료 광고까지 찍을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인기가 떨어질 무렵에 유부남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결국 1994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2002년 영화 '미려상해'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고 했다.

김구라는 "왕조현이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가 조용히 지냈으나 '이것'이 됐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왕조현 씨가 승려복을 입어서 '왕조현이 스님이 됐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돌았다"며 "그런데 이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부모님과 함께 절에 갔다가 사진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화면/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화면
왕조현의 마지막 작품 이후 20년 만의 근황 사진도 공개됐다. 20년 전과 다르지 않은 남다른 미모에 류승수는 "저게 요즘 사진이냐"며 깜짝 놀랐고, 김구라는 "보정을 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기본이 예쁜 분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매회 흥미로운 주제로 다양한 정보와 웃음을 선사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는 매주 수요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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