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신약, 내년 상반기 中 임상 개시 목표"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11.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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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20억 규모 단기 마일스톤 예정

티움바이오 "자궁내막증 신약, 내년 상반기 中 임상 개시 목표"


티움바이오는 중국 한소제약에 기술이전한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이 내년 상반기 중국 내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임상시료 제조공정(CMC)에 대한 기술이전이 완료된 상태다.

티움바이오 (7,280원 ▲40 +0.55%)는 지난 8월 한소제약과 총 1억7000만달러 규모(로열티 별도·중국지역 한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9월 계약금 450만달러(약 64억원)를 수령했다. 최근 최근 임상시료 제조공정(CMC)에 대한 기술이전이 완료돼 내년 초 150만달러(약 20억원)의 단기 마일스톤이 입금될 예정이다. 작년 티움바이오 연결기준 매출의 약 34배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TU2670'의 완제의약품(DP)을 한소제약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당사는 한소제약의 빠른 임상 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당사와 한소제약은 'TU2670'의 개발계획 관련 JSC 미팅을 진행했고, 한소제약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티움바이오에서 진행 중인 'TU2670'의 유럽 임상 2a상은 유럽 5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약 60% 이상의 환자 모집이 완료돼 투여가 진행 중이다. 환자에 대한 투여는 내년 중 완료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임상2a상 데이터를 기반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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