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다올투자증권은 정규직 직원을 대상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안내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정규직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가 나갔다"며 "규모를 정해놓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올투자증권은 영업을 제외한 경영 관련 상무급 이상 임원 전원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 관련 임원 전원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며 "조직을 재정비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경영진에서 다시 재신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계약직이나 수익을 내지 않는 리서치사업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서 등 비수익부서를 시작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불어오는 증권사 구조조정은 작년말 증권사들의 희망퇴직 바람과는 반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해는 각 증권사들이 역대급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 해로, 자율적 노사합의 방식 등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지난해 12월 하나증권은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그즈음 미래에셋증권도 근속기간 10년 이상 된 만 45세 이상 직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하이투자증권도 50대 중반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