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조속 설립 촉구

머니투데이 장성(전남)=나요안 기자 2022.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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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만나 타당성 빠른 시행 촉구…연구소 설립 최적지

김한종 장성군수가 KDI와 기재부 관계자를 만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조속한 설립 요청.(기재부 관계자 면담 장면)김한종 장성군수가 KDI와 기재부 관계자를 만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조속한 설립 요청.(기재부 관계자 면담 장면)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이하'KDI')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조속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이개호 국회의원, 전남도 관계자와 함께 KDI 이종규 경영부원장, 김형태 공공투자관리센터소장을 만나 타당성 재조사의 빠른 시행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기재부 관계자를 만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청원하는 장성군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내년도 국회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여야 핵심 국회의원들을 만나 신속한 타당성 재조사 진행과 내년도 사업예산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관련 정책 개발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장성나노산단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검토한 후 지난 5월부터는 기재부 요청에 따라 KDI가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장성군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최적지로 손꼽힌다. 연구소가 설립되면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용이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민과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장성에 설립될 수 있도록 KDI 타당성 재조사 통과와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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