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천리포수목원,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1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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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원장(사진 왼쪽)과 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원장(사진 왼쪽)과 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자연주의 생활용품 브랜드 그린핑거와 천리포수목원이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보전에 나서는 야생식물은 노랑붓꽃, 미선나무, 히어리, 금강초롱꽃 등이다. 그린핑거는 3년간 제품 판매수익과 소비자 캠페인 등을 통해 확보된 보전기금을 출현하게 되며, 야생화 디자인 제품 개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전문적인 보전활동을 진행하고,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 태안에 소재한 천리포수목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서 2006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 종을 증식하고 보전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1만6800여 종의 다양한 식생을 보유하고 누적 33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그린핑거 담당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브랜드로서 아이들이 누려야 할 건강한 자연을 지키는데 힘을 모으고 싶었다"며, "야생화 모티브의 디자인 제품 개발과 다양한 고객 소통 기회를 통해 자생 야생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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