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한-캐나다 비즈니스 행사에 참석…캐나다 진출 논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1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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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대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24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Franc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나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사진은 캐나다 사절단과 환담을 나누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사진제공=업스테이지국내 AI 대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24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Franc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나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사진은 캐나다 사절단과 환담을 나누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사진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24일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으로 개최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초청 한-캐나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김성훈 대표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대표로 참석해 한국-캐나다 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방한한 샴페인 장관을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바이오, EV, 우주항공, AI 등 핵심 산업군을 대표하는 국내 주요기업 17개사가 참석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나노원 머터리얼즈(Nano One Materials Corp.) 등 6개 기업 대표 및 정부 사절단이 참여해 양국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캐나다는 각종 글로벌 AI 경쟁력 지표에서 한국을 상회하는 기술강국으로, 딥러닝의 창시자 제프리 힌튼 교수 등 우수 인력과 기술이 결집한 AI 핵심 투자처로 꼽힌다. 업스테이지는 이번에 캐나다 기업들의 AI 솔루션 수요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점진적으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참가사들 가운데 스타트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설립 2년 만에 삼성, 현대, 한화, 포스코, 카카오 등 굴지의 대기업들과 나란히 초청됐기 때문이다.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을 비롯한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 최초 캐글 두 자릿수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톱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추천 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CM RecSys가 주최한 AI 추천 대회에서 국내 최고 순위로 입상하며 엔비디아, 인텔, 화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기도 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캐나다와 기술 및 사업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에 스타트업으로서 유일하게 초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국내 최고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첨단 AI 솔루션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이미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이용할 수 있는 OCR기술을 비롯, 고객 정보와 제품 및 서비스 특징을 고려한 추천 기술, 의미기반 검색을 가능케하는 자연어처리 검색기술 등 AI 기술을 고객들이 한 번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노코드-로코드 솔루션 'Upstage AI Pack'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 'Upstage AI Pack'을 이용하면 데이터 가공, AI 모델링, 지표 관리를 쉽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지원, 상시 최신화된 AI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  한-캐나다 비즈니스 행사에 참석…캐나다 진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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