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공항서 마약검사 받았다…'이것' 샀다가 韓 못 올 뻔한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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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Celeb Five official'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Celeb Five official' 영상


코미디언 안영미가 공항에서 마약 의심을 받은 일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셀럽파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저 아니에요… 한국으로 오지 못할 뻔한 영미?! 영미의 미국 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2주 동안의 미국 일정을 마친 후 돌아온 안영미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공항에서 잡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자초지종을 물었고, 안영미는 "나는 정말 처음 겪는 일이었다. 들어오는데 가방에 뭐가 달렸는데 경보가 울리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세관에 걸렸다고 (가방을) 풀어봐야 한다고 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이 길고 딱딱한 게 뭐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할리우드 모형 트로피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포장을 풀었다. 이유를 물으니 '이런 식으로 마약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 확인한다'고 했다. 다 확인한 후에 가라더라"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근데 (세관 직원이) 안영미인 걸 아셨을 거 아니냐"고 묻자 안영미는 "나인 걸 알았는데도 마약 검사를 하셨다"며 멋쩍게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Celeb Five official'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 Celeb Five official' 영상
안영미는 셀럽파이브 멤버들 선물로 할리우드 트로피를 사 온 이유에 대해 "아휴, 다들 명예욕이 없어서 샀다. 송(은이) 선배는 백상예술대상도 거의 이십몇 년 만에 처음 받으시지 않았냐. 트로피 보자마자 '선물은 이런 걸 해줘야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영미는 매니저에게 '캘리포니아'라는 문구가 새겨진 옷 선물을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으나 제작진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후 남편의 미국 근무로 인해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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