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 상장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11.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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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원자재 급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성장성 주목

/사진=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사진=NH-Amundi(아문디)자산운용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상장지수펀드)를 오는 30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는 2050년 '넷제로(Net Zero)'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는 것을 착안해 만든 상품이다. 넷제로는 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연평균 4%의 에너지 집약도 개선이 되도록 에너지 효율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규모 확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발전 용량이 각각 20배, 11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는 MSCI가 발표하는 MSCI ACWI IMI New Energy ESG Filtered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대체에너지, 에너지효율, 배터리 및 스마트 그리드 관련 업체로 구성돼 있다. 이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수가 낮은 종목은 제외한다. 총 21개국에 투자하며 대표 편입 종목은 미국의 인페이즈 에너지(4.26%), 솔라엣지(3.53%), 플러그 파워(3.11%) 등이 있다. 대한민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 SDI(2.12%), LG에너지솔루션(1.77%) 등이 있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ESG의 대두로 친환경 투자가 대세가 된 데다 원자재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성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신재생에너지MSCI ETF는 ESG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만 구성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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