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25일 환헤지형 미국 투자 ETF 2종 신규 상장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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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리스크를 축소·변동성 감소 효과"

/사진=미래에셋자산운/사진=미래에셋자산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S&P500TR(H) ETF(상장지수펀드)'와 '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가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S&P500TR(H)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ETF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해당 지수는 현재 미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해 전반적인 미국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미국의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한다.



환헤지형 상품인 해당 ETF 2종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환율 리스크를 축소하고,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투자자는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 시 환전이 필요 없다.

해당 ETF 2종은 퇴직연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국내 상장된 기존 S&P500, 나스닥100 ETF 중 환헤지형은 대부분 지수 선물로 운용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매가 불가능했지만, 해당 ETF 2종은 주식 현물로 운용돼 매매가 가능하다.

특히 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의 경우 국내 최초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실물형 환헤지 ETF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모두 투자 가능하다.


기초지수는 각각 S&P500, 나스닥100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 TR)다. 총수익지수는 현금배당 재투자를 가정하고 산출된 지수다. 해당 ETF는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과세이연과 복리효과로 장기투자 시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 연금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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