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년 연속 은퇴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선수' 영예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1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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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사진=뉴스1키움 이정후./사진=뉴스1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올 한 해 최고의 선수는 이정후(24·키움)였다.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3일 "내달 2일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오후 12시부터 KBS N 및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은퇴 후, 각지로 흩어져 활동 중인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개최하는 본 행사는 현역 선수들의 시상식을 겸하며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 야구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각종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현역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에게 '레전드 특별상'을 수여하고, 작년 타격왕에 이어 193안타, 113타점,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의 성적으로 올해 타격 5관왕을 달성한 이정후가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으며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 외 각 부문 수상자로 '최고의 투수상'은 평균자책점 1위(2.11)와 탈삼진 1위(224k)를 기록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최고의 타자상'은 타격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최고의 신인상' 부문에는 2016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퓨처스에서 묵묵히 준비하며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친 김인환(한화 이글스)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은회는 BIC0412(백인천상) 수상자로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28경기에 출전해 0.445의 타율과 1.216의 OPS를 기록한 문현빈(북일고등학교)을 선정했고, 65.1이닝 13승 2패, 평균자책점이 1.66인 윤영철(충암고등학교)은 '아마 특별상-선수 부문'을, 제4회 WBSC U-23 야구월드컵에서 준우승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성균관대학교 이연수 감독이 '아마 특별상-지도자 부문'을,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열과 성의를 다한 김성근 감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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