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국還國-대한민국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 전시회에 전시될 기록물들. /사진제공= 대통령기록관
이날 대통령기록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따르면 특별전시에는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환국, 임시정부 요인을 향한 국민의 열렬한 환영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문서, 사진, 유품 등 70여 점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반을 소개하고 제도적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헌법 개정 관련 기록과 유물도 함께 선보인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대일(對日)선전성명서(1941년)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카이로 선언(1943년), 일본 항복 문서(1945년),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을 알린 서울신문 호외(1945년) 등의 기록도 만나볼 수 있다.
김붕준(임시의정원 14·18대 의장 역임) 독립운동가가 중국에서 사용했던 가방과 양복 등도 전시돼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의 생활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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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보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임시정부기념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제의 뿌리에 대한 의미 있는 전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많은 국민이 전시회를 찾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