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연구원은 이글루(옛 사명은 이글루시큐리티)이 1999년 설립돼 2000년 단위보안 솔루션 '스파이더-1'(SPiDER-1)을 출시한 데 이어 2005년에는 ESM(기업 보안관리) 기반 솔루션 제품(SPiDER TM)을 통해 통합관제로 범위를 확대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이글루는 2019년 AI(인공지능)를 활용한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기반 솔루션 SPiDER TM AI를 출시, 대구시청 등 공공기관 3곳에 적용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차세대 보안 관제 솔루션 SOAR(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 기반 솔루션 SPiDER SOAR를 출시해 국내 주요 공공기관 등에 적용한 바 있고 SOAR OT 출시 후 LG CNS와 MOU를 체결, 인프라 산업향 고객사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신제품 사이클 도래에 따라 올해부터 단기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봤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이글루는 NHN이 보유한 파이오링크 (14,200원 ▲20 +0.14%) 지분 전량(28.97%)을 인수했다"며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으로 네트워크 및 보안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파이오링크가 제작하는 ADC(앱 전송장치)는 서버에 몰리는 트래픽 과부하를 분산하는 장비로 2020년까지 4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40% 안팎)를 차지했다"며 "파이오링크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순이익 80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안 산업 내 주요 플레이어인 양사의 교차영업 시너지가 유의미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