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발목 심상치 않다→추가 검진, 잉글랜드 대표팀 '초비상'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22.1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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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오른쪽)이 지난 21일 이란전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AFPBBNews=뉴스1해리 케인(오른쪽)이 지난 21일 이란전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캡틴 해리 케인(29·토트넘)의 발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23일(한국시간) "케인의 몸상태에 대한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다"며 "케인은 미국을 상대하기 전에 발목에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21일 이란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당시 케인은 주장 완장을 차고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골은 넣지 못했지만 2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제는 부상이다. 케인의 이란 선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받았다. 거친 태클도 자주 들어왔다. 결국 부상으로 연결됐다.

후반 3분 이란의 모르테자 푸랄리간지의 태클에 넘어져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다시 일어나 경기에 뛰었지만, 풀타임 소화는 하지 못했다. 후반 30분 칼럼 윌슨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듯 하다. 일단 잉글랜드 대표팀은 케인의 발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목은 케인을 자주 괴롭힌 부위다. 케인은 지난 2016~17시즌부터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잉글랜드는 26일 오전 4시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케인이 빠진다면 잉글랜드가 비상에 걸린다. 케인의 발목 상태에 잉글랜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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