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맨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호날두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를 떠나기로 했으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영국 토크TV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물론 지난 시즌에도 몇몇 사람은 내가 팀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이 팀은 아무런 발전이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 맨유는 호날두가 구단을 떠난 사이 그에게 방출을 통보했고, 호날두도 이를 받아들였다. 특히 계약 위반에 따른 방출인 만큼 호날두는 계약 해지 과정에서 남은 기간 주급 등 보상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호날두는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보상금을 받지 못한다"며 "호날두의 이번 시즌 주급은 50만 파운드(약 8억원)였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