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가 투자한 마코빌, 하이브와 게임산업 시너지 낸다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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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5,410원 ▼70 -1.28%)가 3대 주주로 투자한 '마코빌'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230,500원 ▲2,000 +0.88%)와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폐막한 '지스타'(G-STAR) 2022'에서 '하이브IM'은 개발사 '플린트'의 '별이되어라: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이브IM은 향후 유망 개발사에 대한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등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라인업 확대 발표에 앞서 하이브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기업 마코빌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해 마코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분 투자 후 지난 9월 자회사인 하이브IM을 통해 마코빌의 신작 '배틀리그 히어로즈', '프로젝트OZ' 등에 대한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브IM은 마코빌이 개발 중인 방치형 RPG 게임인 배틀리그 히어로즈를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4분기엔 마코빌이 개발한 수집형 RPG 게임인 프로젝트OZ도 출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20년 프리(Pre)A 펀딩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하이브가 리드한 시리즈A 투자에도 후속 투자를 진행해 현재 마코빌의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내년 1분기와 4분기 출시 예정된 마코빌의 신작 게임이 게임 산업과 엔터 산업의 융합으로 더 큰 시너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 성과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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