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리본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재도전의 날‘에서 이준규 ㈜벤디트 대표에게 재도전사례공모전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재도전 지원사업을 시행한 후 7년 동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누적 매출이 16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리본스페이스(Re:Born Space)에서 사회 전반에 창업 실패 시 좌절하지 않고, 창업 경험을 사회적 자산이자 또 다른 도전의 발판으로 삼는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2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Re:Born 프로젝트'는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재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관협약 체결 후 기업설명회(IR) 개최와 공간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내년에는 재창업 기업에 연간 10억원 규모의 현물 제공, 공동 사업화 및 재기지원 홍보 등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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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재도전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재도전 활성화 포상기업, 재도전사례공모전 및 재창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수상기업이 창업 실패 경험과 이후 재도전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재도전 사례 공모전에서 '벤디트'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휴대폰 촬영만으로 주변의 사물이나 공간을 3D로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리빌더에이아이'가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상을, 보안 솔루션 개발업체 '㈜지행아이티'가 재창업 활성화 유공포상(특허청장상) 등을 받았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복합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더욱 확실하고 꼼꼼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수요에 맞춰 사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창업 실패가 좌절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을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재도전 사업시행 후 7년간 1630개사의 재창업 기업을 발굴해 매출 1670억원, 일자리 3445명, 투자유치 1091억원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