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재도전 지원사업을 시행한 후 7년 동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누적 매출이 16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도전 성공 패키지 사업'은 폐업 사실이 확인된 (예비)재창업자 또는 7년이내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중기부가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 실패 원인 분석·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교육,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중기부는 우리 사회에 창업에 대한 재도전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대상 (19,610원 ▲320 +1.66%)㈜,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한은행이 함께 하는 민관협업 'Re:Born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Re:Born 프로젝트'는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재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관협약 체결 후 기업설명회(IR) 개최와 공간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또 내년에는 재창업 기업에 연간 10억원 규모의 현물 제공, 공동 사업화 및 재기지원 홍보 등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진행된 재도전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재도전 활성화 포상기업, 재도전사례공모전 및 재창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수상기업이 창업 실패 경험과 이후 재도전 성공 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재도전 사례 공모전에서 '벤디트'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휴대폰 촬영만으로 주변의 사물이나 공간을 3D로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리빌더에이아이'가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대상을, 보안 솔루션 개발업체 '㈜지행아이티'가 재창업 활성화 유공포상(특허청장상) 등을 받았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복합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게 더욱 확실하고 꼼꼼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현장수요에 맞춰 사업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창업 실패가 좌절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을 위한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재도전 사업시행 후 7년간 1630개사의 재창업 기업을 발굴해 매출 1670억원, 일자리 3445명, 투자유치 1091억원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