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서지21, 6조원 스마트팜 시장 공략 속도…전북 익산에 설치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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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품 스마트팜 전경/사진제공=엑서지21늘품 스마트팜 전경/사진제공=엑서지21


엑서지21 (400원 ▼4 -0.99%)은 전라북도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늘품과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6조원 규모의 스마트팜 시장의 냉난방 설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늘품은 김제와 익산에 대규모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경법인이다.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엑서지21'은 익산에 위치한 약 5000평의 면적의 스마트팜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8월 김제에 이어 두번째로 스마트팜에 설치되는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서지21'은 화석 연료가 아닌 심야전기를 이용하여 기존 시설대비 54%~85%의 에너지 절감율을 발휘하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냉난방 설비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용인, 광주, 부산, 김제 등 전국 스마트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엑서지21'을 설치한 버섯, 허브, 파프리카 재배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은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생육환경을 원격,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화된 농장이다. 농림부는 상주, 김제 , 밀양, 고흥 등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조성하여 청장년 농업인구 양성과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용흥 엑서지21 대표는 "전국 채소류 생산시설은 대부분 화석연료를 사용하기에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냉난방비 절감이 가능한 엑서지21을 도입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매년 5% 이상의 성장해 올해 6조원의 시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서, 엑서지21은 최고의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으로 스마트팜 냉난방 시스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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