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도시문제 해결한다..서울디지털재단 국제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2.11.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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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빅데이터와 AI로 그리는 동행·매력 서울' 주제로 진행

/사진제공=서울디지털재단/사진제공=서울디지털재단


"국내·외 데이터 기반 도시정책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이하 재단) 이사장은 오는 28~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2 서울 빅데이터 포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재단과 서울시,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 정례포럼이다. 올해 주제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로 그리는 동행·매력 서울'이다. 6개국 40여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빅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시 위기 극복의 해법을 모색하고 서울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도시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첫날인 28일엔 △빅데이터와 AI로 그리는 동행·매력 서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데이터 활용 사례 △도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그려보는 첨단기술 도시 서울, 29일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발굴 △서울시 정책을 위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더 나은 도시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 등의 순으로 각 세션별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빅데이터 관련 세계적인 석학인 이쿤 시에(Yiqun Xie) 메릴랜드대학교 교수와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포럼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재단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재난과 안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 최우수 도시상을 받고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제공=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 최우수 도시상을 받고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제공=서울디지털재단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재단,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및 분석 역량을 상호 교류하고 기관 간 협력 및 정책결정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대해 협력한다.

서울시는 이미 새로운 초연결 디지털 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AI,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다양한 디지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도시' 분야에서 최우수 도시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019년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일반 시민들의 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해졌다. 참가 희망자는 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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