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랩스, 탈중앙 메신저 '블록챗' 애플·구글서 론칭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11.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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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록체인랩스/사진=블록체인랩스


코로나19(COVID-19) 백신 패스 '쿠브'(COOV) 개발사인 블록체인랩스가 세계 최초 탈중앙형 무료 메신저 서비스 '블록챗'(Blockchat)을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챗은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사용자는 블록챗을 다운로드해 개인 정보 제출이 필요 없는 메신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랩스는 4300만명이 사용하는 전자 예방 접종 증명 시스템 '쿠브' 개발사다. 이번에 그랜드 론칭된 블록챗은 블록체인랩스가 특허 받은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디바이스에 고유의 블록체인 ID를 생성, 대화 당사자들을 직접 연결시키는 차세대 메신저 서비스다. 기존 메신저가 개인 정보 및 대화 내용을 중앙서버에 저장하는 반면 블록챗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메시지가 중앙 서버가 아닌 개인의 디바이스에만 저장돼 중간 전달자가 없는 일상의 대화와 가장 유사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다. 어떠한 개인 정보도 필요로 하지 않아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과정도 없다. 디바이스 내 모든 메시지를 수정할 수 있어 캡처나 촬영을 통한 악의적인 이용도 방지한다. 연내로 그룹 대화 및 파일 전송 등의 서비스가 추가되고 내년 초 음성 필터링 기술을 지원하는 음성 통화 기능도 제공된다.



임병완 블록체인랩스 공동대표는 "블록챗의 핵심은 개인의 데이터 주권 확보"라며 "최근 개인 정보 주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블록챗은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에 더 많은 분들을 동참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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