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항공업계 새로운 바람”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2022.1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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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출연: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하늘길이 묶이며 항공업계는 그야말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최근엔 각 나라의 빗장이 열리며 항공업계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인에서는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를 모시고 사업 현황과 계획에 대해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에어프레미아가 어떤 항공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국에는 여객수송을 하는 항공사가 현재 11곳이 있는데 그중에 에어프레미아는 11번째로 운항을 시작한 항공사입니다. 기존 두 곳의 대형 항공사의 장점과 또 8곳의 저비용 항공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였는데요. 하이브리드 서비스라고 저희는 명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기단으로 중장거리 노선 4곳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Q. 하이브리드 항공사라고 하셨잖아요. 사실 일반 시청자 분들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하이브리드인지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A. 흔히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는데요. 기존 대형 항공사의 서비스와 중장거리 운항 능력과 또 저비용 항공사들의 합리적인 가격 그런 걸 동시에 갖춘 항공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 LCC가 운항하지 않았던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장거리 위주로 운항을 하다 보니까 이코노미클래스는 35인치의 넓은 좌석과 그리고 여행에 필요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와이파이, 개성적인 기내식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특히 이코노미클래스 외 42인치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편의성도 저희가 맞춰드리고 있습니다.

Q.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떻게 또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A. 서로 개념이 상반되기 때문에 어떻게 말하면 굉장히 어려운 사업 모델이 아닐까 하는 분도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해답을 단순화와 효율성을 통해서 찾고 있습니다. 먼저 연료 효율성이 기존 항공기보다 20% 더 높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저희가 기단으로 선택을 했고요. 그리고 단일 기종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운항과 관련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비즈니스와 버스를 운영하지 않고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단순화하였습니다. 비즈니스와 퍼스트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여러 가지 복잡성과 또 더 많은 인력이 투자되게 되는데 이 서비스를 단순화함으로써 저희는 여러 가지 효율성을 갖고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여행의 편의성과 연결되는 여러 서비스는 제공하되 또 일부 특정 사람들만 필요한 서비스, 예를 들면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에서 알코올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가 있는데 그런 전 승객이 필요하지 않은 일부 서비스는 유료화 함으로써 저희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고 또 회사에서는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는 그런 모델입니다. 저희는 중형기 기종을 운영하기 때문에 여객 수익 외에 최근에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화물 수익도 저희가 할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가 참 길었죠. 그로 인해서 항공업계가 그동안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이제 막 날갯짓을 하려던 에어프레미아 역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셨는지요?

A. 에어프레미아가 처음 사업면허를 받은 시점은 19년 3월이었습니다. 많은 항공사들, 그러니까 에어프레임을 제외한 많은 항공사들한테 어려움을 갖고 왔는데 더욱이 기본적인 수익이 없는 에어프레미아 입장에서는 아주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부 직원들은 유급 휴가를 가게 되고 또 조종사들은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는 그런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서 운항 증명을 준비하는 그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을 했고 21년 7월에 그 자격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달인 21년 8월에 국내선 운항을 한 3개월간 교육 차원에서 운항승무원들의 자격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국내선을 운항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국제선에 취항하게 되는 그런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어려운 시절인데 차근차근 준비는 꾸준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Q.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즉 LA 첫 취항을 마쳤는데요. 국내항공사로는 세 번째 미주노선 취항인데 우선 축하드리고 또 소감이 어떠신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A. LA는 에어프레미어가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노선입니다. 특히 우리 현지 교민 중에서는 에어프레미아 에 직접적인 투자를 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오래 준비한 이 노선에 취항하게 됨으로써 굉장히 설레고 기쁜 마음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10시간이 넘는 거리를, 그러니까 육지가 없는 태평양 상공 위를ㄹ 10시간, 13시간을 비행하는 그런 능력은 항공사로서 새로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그런 노선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가 달성했다는 것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LA 노선은 교민뿐 아니라 한국인의 방문객도 굉장히 많은 그런 수요가 많은 노선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국적사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만 운항을 하게 돼서 일반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았던 그런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가 LA 노선에 취항함으로 해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저희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현지 교민사회에서는 에어프레이마의 취항을 굉장히 반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Q. 미주 노선 외에 어떤 나라를 또 갈 수 있는지도 궁금한데 앞으로 계획이 또 어떻게 되시는지요?

A.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그리고 호찌민 그리고 전세기로 튀르키에, 앙카라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2월에는 일본 나리타 노선 취항을 저희가 확정했고요. 1월 2월에 동계 성수기에는 태국 운항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에어프레미아가 보유하고 있는 비행기의 대수와 기종은 어떤지도 소개해 주시죠.

A. 에어프레미아는 드림라이너라고 불리는 787 단일 기종 3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균 기령 3년 미만의 신조기로 구성이 되어 있고요. 787 드림라이너는 운영 효율성도 좋고 또 안정성도 보장된 그런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의 비행기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2대를 도입해서 총 5대의 드림라이너를 운영하게 되고 2025년까지는 10대의 드림라이너를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Q. 에어프레미아만의 장점, 차별점 가장 큰 것은 어떤 것이라고 보고 계신지요?

A. 저희는 장점과 차별성이라면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장거리 노선을 운영한다, 합리적이다,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먼저 단거리 노선에서는 계속적인 경쟁이 치열한 반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 이슈로 장거리 노선은 신규 진입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또 코로나 이후에 여행의 트렌드가 기존 장거리보다는 좀 더 약간 고급지고 장거리 쪽으로 많이 전환하고 있는 것도 프레미아 항공사로는 상당히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합리적인 것은 저희가 앞에서 얘기했던 여러 가지 정비, 운항, 효율성 그리고 단순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서 저희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지난달에 취항한 인천-LA 가격은 타 항공사들이 180만원에서 200만 원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저희는 아직은 100만 원이 안 되는 80만 원 대의 가격으로서도 충분히 수익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편안함인데 787 드림라이너의 운항으로 저희가 여러 가지 장거리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우리가 갖고 있는 이코노미나 이코노미 35인치 그리고 프리미어 이코노미의 42인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좌석으로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 편안함이 에어프레미아만의 차별화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난 7월에 국제선 첫 운항을 시작했는데 타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거든요.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저희도 궁금해서 여러 가지 피드백을, 그런 확인하는 설문조사도 하고 또 프로모션을 통해서 탑승 후기도 많이 확보했습니다. 대부분의 반응은 기대했던 거 이상으로 편안하고 또 여러 가지 서비스들에 있어서 여행의 즐거움을 주는 그런 경험을 했다, 라는 그런 좋은 평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운항 초기에 많이 미숙한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탑승한 고객님들이 상대적으로 좀 후한 점수를 준 것 같아서 저희는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 특히 이제 기내식의 경우 저희가 좀 약간 차별화된 독특한 기내식을 제공했는데 그 기내식이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객실승무원들의 서비스도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만족지 않고 저희는 계속해서 여러 고객들의 피드백을 모니터링해서 점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Q. 유 대표님은 대한항공에서 26년, 제주항공에서 6년 등 30년 넘게 항공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오셨는데요.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요?

A. 저는 두 항공사에서 주로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특히 제주항공에서는 성과를 책임지는 임원으로 재직을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 이후에 성과를 낼 수 없는 그런 날들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도 제가 속한 조직이 뭔가 변화가 있어야 되겠다, 좀 더 젊어져야 되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에어프레미아 쪽에서 아마 풀서비스 커리어의 경험과 LCC의 경험을 같이 보유하고 있는 것을 인정해서 저한테 연락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 가지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또 코로나 상황을 체크했을 때 이 사업 모델은 내가 성공시킬 수 있겠다, 라는 확신이 들어서 에어프레미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항공업계가 요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업계의 베테랑으로서 앞으로 항공업계를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요?

A. 최근에 코로나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수요가 50% 또는 60% 정도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복이 됐다는 그런 거 외에 항공사의 외부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항공사는 유가와 환율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 유가가 최근에는 많이 하락했다고 해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때문에 항공유는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1400원이 넘는 환율은 항공사한테는 상당히 좀, 긍정적이지 않은 그런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 기간에도 화물 사업을 한 대한항공의 경우와는 다르게 일반 그 외의 다른 항공사들은 지난 3년 동안 여러 가지 재무적인 손실도 굉장히 많은 손실이 있었는데 아마 과거보다는 훨씬 더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효율성을 개선하고 또 항공업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기존 LCC들은 당분간은 굉장히 좀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사진=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
Q.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슈도 참 많이 궁금해 하실 텐데요. 에어프레미아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런 관측도 나오는데 한 자료를 보면 두 항공사가 합병하면 미주와 유럽에서 69회, 미주에서만 44회를 다른 항공사에 나눠줘야 한다,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실제로 어떤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시는지요?

A.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했을 때 생각지 않은 굉장히 긍정적인 상황이 새롭게 나타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의 기본적인 노선 전략이 미주와 유럽 쪽인데 양 사가 합병을 하면서 또 경쟁 이슈를 완화하게 되기 때문에 제3항공사가 진입을 반드시 해야 돼서 에어프레미아에게도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되고 실제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선권과 슬롯은 그동안 신규 항공사의 진입을 막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제한적인 요건인데 그런 것들이 이제 오픈이 되면서 굉장히 희망적입니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중대형 기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 많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에어프레미아만의 브랜드 철학이 뭔지 궁금합니다.

A. 프레미아라는 용어가 굉장히 생소할 것 같습니다. 프레미아가 프리미엄의 복수라는 거를 알고 있는 한국 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저희가 프리미엄이라는 걸 강조하다 보니까 이런 이름을 쓰게 됐고요. 기본적으로 우리 회사의 철학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이라는 철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 사람에 대한 존중 그리고 승객의 안전 최적의 비행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우리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한 소비자들한테는 항공 여행이 굉장히 즐겁구나, 그리고 안전하구나, 하는 그런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은 그런 항공사가 되고자 합니다.

Q. 고객들은 비행 마일리지에도 관심이 상당한데요. 앞으로 스카이팀이나 스타 얼라이언스 등 비행동맹 가입 계획 있으신지요?

A. 지금은 에어프레미아가 운항을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오래전에 사업을 시작한 항공 동맹체 가입을 지금 고려할 수 있는 단계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 가지 협력 방법이 1:1 협력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에서 협력 관계를 만들고 우리도 어느 정도 사업이 안정화될 때에는 장기적으로는 고려하겠습니다. 기존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저희도 이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구매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의 약 7%~9%를 다음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환원해 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항공업계는 그동안 화물 운임으로 힘든 시기를 버텼는데요.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화물 수송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 있나요?

A. 지금 당장에 단기적인 화물기 도입 계획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우선적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787 기재를 10대까지 만드는 거를 우선 고려하고 있지만 우리가 국제선 여객사업 하기 전에 작년 12월부터 싱가포르, 방콕, 호찌민 등에 여객기를 이용한 벨리 카고를 하는 경험을 저희가 구축해 놓고 있고요. 지금도 여객 운항을 하면서도 중대형기 항공기의 이점을 살려서 거리에 따라서 적게는 10톤 많게는 20톤 정도의 화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물 수송기는 없지만 저희가 화물 시스템도 구축해 놓고 있고 또 화주들의 편의성을 위해서 화물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해서 화물의 위치를 추적한다든지 여러 가지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화물 사업의 동향에 따라서 저희도 새로운 화물기, 특히 787과 저희가 서로 공용으로 통행할 수 있는 그런 화물 전용기가 나온다면 저희가 도입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유상증자도 하고 자본을 갖췄습니다만 내년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한 차례 더 계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내용과 또 수년 후에는 IPO 계획도 갖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지금 금년 5월에 저희가 기존 주주들이 투자를 해서 1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금 재무적인 문제는 전혀 문제없이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계속되는 기재 도입을 위해서는 저희가 추가적인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고요. 기존의 투자자들도 전부 동의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유상증자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지금 단계에서 IPO를 구체적으로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게 모든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IPO를 통해서 안정적인 자본을 조달하고 싶은데 지금은 그것보다는 회사를 빨리 정상화시키는 게 우선적인 것 같아서 그건 그다음 단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에어프레미아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 주시죠.

A. 가장 우선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건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겁니다. 기재가 5대, 7대, 10대가 되는 그 시점에 저희가 미주 노선, 유럽 노선 그리고 두 장거리 노선의 피더가 될 수 있는 아시아 노선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게 저희의 가장 단기적인 목표고 또 2024년부터는 수익성을, 현재까지는 저희가 좀 투자를 하는 단계라고 하면, 이익을 창출하는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계산을 여러 가지로 할 때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그렇게 판단이 되고 있고요. 저희의 비전이라고 하면은 10대의 항공기를 효율적으로 운항하면서 앞에 말씀드렸지만, 우리 이용 고객들한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하고 또 고객들로부터 안전성에 대해서 충분히 신뢰를 받는 그런 항공사가 되는 것을 저희가 목표로 하고 있고 최근에 안전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데 저희도 새롭게 안전과 관련된 투자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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