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 최초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제공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2.11.22 10:43
KT 업무 협약 체결…내년 1월 서비스 정상 운용
완도군,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제공(KT업무협약체결 장면) 전남 완도군과 KT는 지난 21일 완도에서 운항되고 있는 전체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KT (34,500원 ▲400 +1.17%)는 다음달까지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하고, 완도군은 연간 데이터 이용료 27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무료 와이파이 설치 대상은 완도군 섬 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7개 노선, 17척의 여객선이며, 무료 와이파이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용된다.
대도시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지만 섬 지역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함을 겪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KT와 협력해 섬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와 정보 이용 격차를 완화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섬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현재까지 관광지와 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96개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존을 운영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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