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中업체와 수소연료전지 공급계약…"세계 최대 잠재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2.1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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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18,330원 ▼570 -3.02%)이 중국 업체와 3000억원대 수소연료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동사는 중국업체에 105MW(계약금액 3469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50MW는 국내에서 수출하고, 55MW는 중국 파트너와 JV를 설립해서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수주 금액에는 유지보수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 55MW를 JV에 부품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책정돼 있다. 유지보수 계약이 추후 확정되고, JV의 매출까지 최종 포함하면 전체 수주 규모가 과거 두산퓨얼셀의 계약들과 유사한 수준인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본 수주는 세계 최대 잠재 시장에 대한 진출 스토리가 확정된 의미 있는 계약"이라며 "중국은 정부가 수소 국가 로드맵을 발표한 후 성별로 조 단위의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의 모든 영역에 있어 2~3년내에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2025년까지 1GW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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