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르투갈 기자회견에 깜짝 등장한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21일 포르투갈 기자회견에 깜짝 등장한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호날두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깜짝 등장했다. 호날두가 카타르 입성 후 기자회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를 둘러싼 논란이 많았던 만큼 불편한 질문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의외의 등장이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나는 내가 원할 때만 이야기를 한다"며 "대표팀 동료들이나 코치진은 나를 잘 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그들은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인 이번 월드컵 목표로는 '우승'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데, 1985년생인 그의 나이나 최근 경기력을 돌아보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는 "몸 상태는 아주 좋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지금 포르투갈은 최고의 세대로 구성돼 있다. 잠재력도 있고, 우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가나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이후 28일 우루과이, 그리고 2일 자정 한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훈련중인 포르투갈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