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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상금왕·다승 1위 '2연패'... 김수지 대상 등 2관왕 (종합)

스타뉴스 삼성동=심혜진 기자 2022.11.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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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21일 KLPGA 대상시상식에 참석했다./사진=뉴스1박민지가 21일 KLPGA 대상시상식에 참석했다./사진=뉴스1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에 올랐다. 김수지(26·동부건설)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했다.

KLPGA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상금과 다승은 박민지(24·NH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올해도 '민지 천하'였다. 상금왕과 다승왕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상금왕 2연패는 2017년과 2018년 상금왕 이정은(26)에 이어 4년 만이고, 2년 연속 다승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34) 이후 14년 만이다.

총 22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의 우승을 포함, 톱10에 11번 이름을 올리고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한 박민지의 누적 시즌 상금은 14억7792만1143원으로, 이는 '단일 시즌 최다 획득 상금' 2위 기록이다. 지난 시즌 15억2137만4313원을 벌어들이며 박성현(29,솔레어)의 기록(13억3309만667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던 박민지는 이번 시즌에도 박성현의 기록을 제치면서 1, 2위에 자신의 얼굴을 걸게 됐다.

또한, 박민지는 이번 시즌을 통해 통산 상금 50억3846만9740원을 모으며 통산 50억 상금을 최초로 돌파한 장하나(30·BC카드)에 이어 K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상 후 박민지는 "2년 연속 상금왕을 타게 됐는데,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다. 정말 영광스러운 상이다. 어렸을 때 'KLPGA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하며 컸다. 운동선수로서 피지컬도 좋지 않았고, 거리도 많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니들을 보면서 노력하고 노력해서 이 자리에 왔다. 주니어 선수들이 우리를 보며 꿈을 키워나갈 텐데, 본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가 21일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사진=뉴스1김수지가 21일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사진=뉴스1
김수지는 대상과 평균타수 1위 '2관왕'에 올랐다.

올해 김수지는 2승 뿐 아니라, 27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번째 대회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또한 27개 대회 중 17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무려 62.9630%라는 놀라운 톱텐 피니시율을 만들어 냈고, 톱5에는 10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상포인트 760점, 평균타수 70.4713타를 기록했다. 김수지가 개인 타이틀을 따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수상 후 김수지는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받고 싶은 상이 대상이었다.받게 돼 뜻깊고 영광스럽다. 이 상을 받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나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쌓여서 받은 결과다. 팬분들 덕분에 올 시즌 잘 치를 수 있었다. 내년 시즌에도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의 영광은 3001점의 신인상 포인트를 누적한 루키 이예원(19·KB금융그룹)에게 돌아갔다. 2022시즌 내내 이예원의 이름은 최종라운드에 리더보드에서 항상 찾아볼 수 있었다. 그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역대급으로 강력한 루키의 면모를 뽐냈다.

이예원은 KLPGA 역대 최초로 3000점이 넘는 신인상 포인트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생애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신인상 포인트를 누적했던 선수는 2019시즌의 조아연(22·동부건설)이었다. 조아연은 당시 우승 2회를 포함해 25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모아 2780포인트를 누적하고, 2018시즌 최혜진(23,롯데)의 기록(2633포인트)을 넘어서며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후 이예원은 "올 시즌 시작하면서 꼭 받고 싶은 상을 받게 돼 기쁘고 너무 행복하다"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발표되는 상인 인기상의 주인공은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에게 돌아갔다. 작년에 이어 2연패다. 역대 KLPGA 인기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사례는 2015~2016년의 박성현(29·솔레어), 2018~2019년의 최혜진(23·롯데) 등 두 차례다.

홍정민(20·CJ온스타일), 정윤지(22·NH투자증권), 성유진(22·한화큐셀), 한진선(25·카카오VX), 홍지원(22·요진건설), 황정미(23·큐캐피탈), 이가영(23·NH투자증권), 유효주(25·큐캐피탈) 등은 이번 시즌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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