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에 0대2로 진다"…AI의 승부예측 맞을까?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11.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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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승부예측' 조별 예선 32경기 예측
"데이터 기반 분석...단순 재미로 활용해 달라"

대한민국이 포함된 H조 승부 예상. /사진=스포키 캡처대한민국이 포함된 H조 승부 예상. /사진=스포키 캡처


카타르 월드컵(11월 21일~12월 19일)이 오늘부터 본격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팀이 우루과이에 0대2로 패하고 16강 진출에도 실패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1일 LG유플러스 (9,680원 ▲130 +1.36%)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서 제공되는 'AI(인공지능) 승부예측'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H조(한국·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예선 탈락이 예상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달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어디까지나 AI가 기존 전적 등을 기초로한 예측이라 실제 결과와는 다를 수 있다.

우선 이번 주 경기가 진행되는 우루과이 전은 한국의 승률이 11%, 무승부 확률은 19%, 패배 확률은 70%로 전망됐다. 경기 스코어는 한국의 0대2 패가 가장 높았다.



포르투갈 전에서의 한국의 승률은 20%다. 포루투갈은 56%의 확률로 승리를 가져간다. 무승부 확률은 24%에 달했다. 가장 유력한 스코어는 한국의 0대1 패배로 나왔다.

유일한 승으로 예상되는 가나 전은 한국의 승리 확률이 42%, 무승부 확률 28%, 가나의 승리 확률은 30%로 전망됐다. 스코어 예측은 1대1 무승부가 가장 높았고, 1대0으로 한국 승리가 그 다음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H조 16강 진출국은 포루투갈(1위)과 우루과이(2위)다. 한국은 3위로 16강 진출 실패가 예상된다. 이밖에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속한 일본 역시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점쳐졌다. 일본의 승률은 독일전 14%, 코스트리카전 53%, 스페인전 19%이다. E조의 16강 진출팀은 스페인(1위)과 독일(2위)로 예상됐다.


스포키의 AI 승부예측은 월드컵의 모든 경기 결과와 경기 스코어를 최신 AI 예측 기술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며 가장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를 1·2·3순위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월드컵 기간 조별 예선리그 32게임을 비롯한 전 경기의 승부예측 결과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물론 스포키 확률을 100% 신뢰할 수 없다. 경기결과는 전력뿐아니라 당일 다양한 변수들에 좌우된다. 그간 모아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된 결과이기 때문에 단순 '흥미'로 즐겼으면 한다는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승부 예측 결과가 틀리더라도 그분들의 참여를 유도해 스포키를 활성화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키 이용자들은 뉴스와 영상 등 콘텐츠 하단에 '스포키톡'을 이용해 댓글을 달 수 있다. 포털 사이트 스포츠 뉴스 댓글이 폐지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포키톡을 이용해 경기 관람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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