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있는 모든 음식 데이터를 세상에 끄집어내다'라는 미션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하고, 글로벌 No.1 ESG 음식 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자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오늘집밥' 이상훈 대표의 말이다.
'오늘집밥' 이상훈 대표/사진제공=㈜온전히 ▶푸드 및 레시피 셰어링 모바일 플랫폼 '오늘집밥'을 개발한 ㈜온전히는 올 2월 성남시 분당구를 중심으로 '오늘집밥' 서비스를 오픈한 스타트업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저촉되지 않는 식자재 나눔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집집마다 고유한 특색을 지닌 '레시피'라는 무형 자산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의 NFT 인증 후 HMR 제품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 10개월 차인 11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9만 건, 누적 회원 수 2만 5천여 명 등 활발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푸드 공유 플랫폼으로 지역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시작 초기에 시작 반응은 어떠했나.
▶국내에 '푸드 리퍼브 및 공유'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보니, 서비스 오픈 이후 초기에 식자재 나눔 서비스를 지역 기반으로 촘촘히 제공하는 것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나눔을 받고자 하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월등히 적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오늘집밥'의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레시피 NFT 인증' 서비스는 각 가정마다 고유한 특색을 지닌 무형의 자산인 레시피에 블록체인 기반 NFT 기술을 접목하여 유일무이함을 인증해주는 ㈜온전히의 독창적 서비스다. 아직은 생소한 개념인 NFT에 대해, '과연 NFT만으로 레시피 저작권의 충분한 인정이 가능한가'하는 일각의 의구심이 있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변리사 사무소와 MOU를 체결해 개인이 특허청에 출원할 때 소요되는 비용보다 혁신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규모의 경제로써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의 공유 플랫폼 시장의 전망?
▶'오늘집밥'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영위하고자 하는 비전은 '가정 고유의 음식 데이터를 세상에 끄집어내겠다'는 포부다. 아직 국내 푸드 셰어링 서비스는 국내 어떤 기업도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지 않은 태동 단계로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2030 UN SDGs 중요 지표 중 하나인 음식물쓰레기 경감의 실질적 해결 문제에 있어서도 향후 음식 공유 플랫폼 시장의 비전은 이미 독일·스웨덴·영국 등의 선진국에서 10년여간 꾸준히 시행된 바와 같이 개척의 여지가 충분한 시장이다.
-확장하거나 준비 중인 추가 서비스나 사업모델이 있다면.
▶추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자재 나눔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하여 국내에서 가장 공유냉장고 사업이 활성화된 수원특례시를 중심으로, 식자재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와의 MOU 체결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식자재 나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동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레시피에 관심도가 올라가는 이 시점에 22년 11월 글로벌 K-레시피 플랫폼 모델인 Tmeal을 자체 개발하여, 인구 3억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일럿 론칭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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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와 최종 비전은?
▶㈜온전히는 연내 10만 다운로드 달성을 목표로 수원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식자재 나눔 기능을 개선하고, 레시피 NFT 프리미엄 모델인 'Dorothy Limited'를 320종 구축 완료했다. 추후 본격적으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당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