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닥 글로벌 출범 기념식'에서 "연계상품개발, 해외IR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총 78조원으로 전체 코스닥 시총(336조원)의 23%를 차지한다. 평균 매출액 규모도 코스닥 전체 평균(900억원)의 8배를 초과하는 등 시장평가와 영업실적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거래소는 평가했다.
각 섹터별 시총 1위 기업으론 △리노공업 (170,500원 ▼2,500 -1.45%)(반도체) △카카오게임즈 (46,300원 ▼200 -0.43%)(서비스·컨텐츠) △셀트리온헬스케어 (57,200원 ▼900 -1.55%)(제약·바이오) △에코프로비엠 (99,800원 ▼3,600 -3.48%)(제조업) 등이다.
편입기업 중 25개사는 상장 기간이 10년 넘었으며 5년 이내 상장한 기업은 천보 (238,000원 ▲500 +0.21%), 에코프로비엠, 피에스케이 (17,770원 ▲250 +1.43%), 아이티엠반도체 (28,100원 ▲300 +1.08%), 카카오게임즈, HK이노엔 (39,250원 ▲350 +0.90%) 등 6개사다.

거래소는 편입기업과 관련된 종합 정보를 원스톱(One-Stop) 서비스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고 밝혔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스닥 우량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기업가치 재평가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코스닥 글로벌'이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코스닥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