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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1조 유상증자 결정에도 2%대 '상승'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11.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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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1조 유상증자 결정에도 2%대 '상승'




롯데케미칼이 1.1조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에도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케미칼 (175,000원 ▼3,800 -2.13%)은 전일대비 2.40% 오른 1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1조10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5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050억원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인한 지분율 희석 비율은 25%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소 버거웠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가격, 예상보다 깊었던 시황 부진, 롯데건설의 자금난, 그리고 빠르게 식어버린 자금시장 경색의 불운까지 겹치며 유상증자라는 기존 주주에게 최악의 결론이 나타났다"며 "25%에 달하는 희석 비율은 분명 부담스러운 비율"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증자가 성공해도 여전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은 부족한 상황이며 회사의 증자 이외의 조달 능력을 믿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석유화학 시황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12월까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뒤 회복 방향성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상증자로 악재가 이미 노출된 만큼 조정 시 시황 반등 기대감을 조금씩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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