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케미칼 (134,600원 ▼2,500 -1.82%)은 전일대비 2.40% 오른 1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소 버거웠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가격, 예상보다 깊었던 시황 부진, 롯데건설의 자금난, 그리고 빠르게 식어버린 자금시장 경색의 불운까지 겹치며 유상증자라는 기존 주주에게 최악의 결론이 나타났다"며 "25%에 달하는 희석 비율은 분명 부담스러운 비율"이라고 평했다.
그럼에도 석유화학 시황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12월까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뒤 회복 방향성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상증자로 악재가 이미 노출된 만큼 조정 시 시황 반등 기대감을 조금씩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