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케미칼 (185,900원 ▲9,000 +5.09%)은 전일대비 2.40% 오른 1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1조105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5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050억원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인한 지분율 희석 비율은 25%다.
이어 "이번 증자가 성공해도 여전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은 부족한 상황이며 회사의 증자 이외의 조달 능력을 믿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석유화학 시황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12월까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뒤 회복 방향성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상증자로 악재가 이미 노출된 만큼 조정 시 시황 반등 기대감을 조금씩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