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왼쪽)이 20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20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85-72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홈 2연전을 모두 잡았다.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울산에서 열리며 시즌 초반 원정경기만 치렀던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경기부터 홈으로 돌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 내내 3점슛 11개 중 하나도 들어가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현우가 홀로 3점포 3개를 성공시키며 11득점을 올렸고, 유슈 은도예도 1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좋은 흐름은 2쿼터에도 계속 이어졌다. 수비에서 할로웨이를 잘 막아내는 사이 이우석과 서명진이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고, 함지훈도 프림과 호흡을 잘 맞추며 활약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외곽포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2-28로 앞서며 마쳤다.
침묵하던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이대성이 5득점을 기록하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그토록 터지지 않던 3점슛도 전현우가 3개를 넣으며 사정권으로 추격했다. 6점 차까지 쫓겼던 현대모비스는 막판 이우석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9점 앞선 상태로 3쿼터 종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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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팀을 이끌던 프림이 파울 트러블로 잠시 쉬던 4쿼터는 이우석이 주인공이 됐다.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그는 리바운드도 4개를 잡아내며 8득점을 올렸다. 김영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도 틈틈이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는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