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안우진.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2/11/2022111816374542915_1.jpg/dims/optimize/)
안우진은 18일 법률대리인(백성문 변호사)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저는 프로 생활을 하며 학폭 논란에 있어 늘 자유롭지 못했다"며 "제게 불거졌던 논란과 관련해 제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침묵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최근 너무나 고맙게도 학폭 논란과 관련해 제 후배들이 용기를 내줬다"며 "후배들의 목소리로 인해 혹여나 후배들이 비난받지 않을까 걱정도 컸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2017년 당시 후배들이 학교폭력대책위원회와 경찰 조사에서 저를 용서해줬고, 더 나아가 지금은 저를 응원해주고 있다"며 "(학폭 관련) 기사가 저희를 가해자와 피해자로 갈라놓았으나 저희는 늘 서로를 응원하는 선후배 사이였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 선후배 동료에게 이런 논란 속에 있는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숙한 안우진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우진은 2017년 학교폭력 의혹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진상 조사를 받은 뒤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된 전 휘문고 선수들은 최근 안우진의 학폭 논란이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입장문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