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2차선서 노깜빡이·유턴한 車에 '쾅'…美해안거리 뒤덮은 거품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11.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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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더영상] 첫 번째는 아찔한 교통사고 영상입니다. 깜빡이 신호 없이 2차선에서 갑자기 유턴을 시도한 승용차 때문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해 차주 A씨가 최근 보배드림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경기 남양주 한 도로에서 가족과 함께 귀가하고 있었습니다. 영상 속 A씨는 1차선을 주행하고 있습니다. 그때 A씨 앞에서 직진하던 승용차가 깜빡이 신호를 켜지 않고 2차선으로 차선 변경했습니다. A씨는 이 승용차가 우회전하는 걸로 간주해 직진했습니다. 그런데 이 승용차는 깜빡이를 켜지 않고 돌연 1차선 쪽으로 방향을 꺾어 유턴을 시도했습니다. A씨는 이 승용차와 그대로 충돌했는데요. 가해 차주의 보험사는 'A씨에게도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A씨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문의한 결과, 한 변호사가 '제한속도 50㎞를 지켜서 달렸어도 피할 수 없는 사고로 보인다'며 A씨에게는 과실이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플로리다 해안 인근 거리가 하얀 거품으로 뒤덮여 있다. /틱톡 플로리다 해안 인근 거리가 하얀 거품으로 뒤덮여 있다. /틱톡
두 번째는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 인근 거리가 흰 거품으로 뒤덮인 장면입니다. 지난 11일 FOX 35 뉴스 등은 플로리다주 세인트 어거스틴의 해안과 인근 거리가 하룻밤 사이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는 흰 거품이 거리를 가득 메운 채 바람에 둥실거리며 출렁입니다. 함박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거품은 성인 남성의 허리 높이까지 쌓여있습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이는 '바다 거품'입니다. 이 거품은 강풍 및 파도가 썩은 조류(藻類) 등의 바다 유기물을 휘저을 때 생깁니다. 썩은 조류가 바닷물과 섞이면 콧물처럼 점성이 높아집니다. 이때 파도가 치면 유기물 틈으로 공기가 들어가는데요. 이 공기가 높은 점성으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며 거품이 생깁니다. 이날 1급 허리케인 니콜이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거품이 생겼습니다. 거품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일으키는 강풍과 폭우는 바닷속에서 유기물질을 더 많이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주인을 잃어버리고 경찰서에 들어온 강아지 '로지'/사진= 러프버러 경찰서 페이스북 주인을 잃어버리고 경찰서에 들어온 강아지 '로지'/사진= 러프버러 경찰서 페이스북
세 번째는 영국에서 개가 경찰서를 찾아온 영상입니다. 15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영국의 한 경찰서에 보더콜리종 개 한 마리가 걸어들어왔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개가 자동문을 지나 경찰서 안으로 들어오더니 주변을 서성이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엎드립니다. 경찰은 개의 목걸이를 통해 이름이 '로지'라는 것과 주인의 연락처를 확인, 견주에게 연락했습니다. 앞서 로지는 견주와 경찰서에서 약 800m 떨어진 한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로지는 인근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소리에 놀라 겁을 먹고 도망갔는데요. 견주는 황급히 로지를 쫓아갔지만 이미 로지가 사라져버린 뒤였습니다. 견주는 "로지가 무사히 돌아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갈 정도로 똑똑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보더콜리는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입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학습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실제 '체이서'라는 이름의 한 보더콜리는 무려 단어 1022개를 알아 '가장 많은 단어를 아는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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