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한국 들썩인 '빈 살만' 왕가, 세계 부호가문 4위…1위는?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1.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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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세계 부호가문 1위는 '월마트'를 운영하는 미국의 월튼가로 나타났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 1위는 미국 소매기업 월마트를 운영하는 월튼가로 드러났다. 월튼가의 재산은 2245억달러(약 303조원)에 달한다.

2위는 '마스'를 설립한 미국의 마스가였다. 마스는 M&M, 밀키웨이, 스니커즈바 등으로 유명한 제과회사로 현재는 수익의 절반이 펫 케어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마스가의 재산은 1600억달러(216조원)다.



이어 '코흐 인더스트리'를 운영하는 코흐가가 3위를 차지했다. 코흐 인더스트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상장 가족기업으로 석유·에너지 사업을 영위한다. 이들 가족의 재산은 1288억달러(174조원)로 집계됐다.

4위는 90년 전통의 전제군주정 국가인 사우디의 왕족이 차지했다. 사우드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 기업인 '아람코'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하며 재산을 축적했다. 사우드가의 재산은 1050억달러(141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선 지난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개인 재산을 2조달러(약 268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됐지만, 블룸버그에선 10억달러(1조3410억 원)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5위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를 소유한 프랑스 에르메스가로 나타났다. 에르메스가는 6세대째 사업을 이어오며 946억달러(127조원)의 재산을 모았다.

이어 인도의 에너지·석유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운영하는 암바니 가문, 명품 브랜드 '샤넬'을 설립한 워데머 가문이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암바니 가문은 846억달러(114조원), 워데머 가문은 790억달러(106조원)의 재산을 가졌다.

8위는 미국의 식품·농업사 '카길'을 지배하는 카길 맥밀란 가문이 차지했다. 이 가문의 재산은 652억달러(88조원)에 이른다.


세계 4대 뉴스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를 소유한 캐나다의 톰슨 가문은 재산 539억달러(72조원)로 9위에 올랐다.

마지막 10위는 스위스 제약사 '라로슈'를 설립한 호프만 가문이 차지했다. 호프만 가문의 재산은 451억달러(6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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