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파킨슨 치료제 관련 美 특허 출원…"잠재력 확인"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NK세포치료제 '슈퍼NK'(SNK)를 이용한 신경퇴행성 질환치료제 관련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에 알파-시뉴클레인 등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돼 신경계 손상을 일으키며 발병된다. SNK는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는 치료제다. 출원된 특허에 따르면 17일간 배양된 SNK는 인터페론감마를 분비해 손상된 뉴런을 제거하고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하는 등 뇌에서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알파-시뉴클레인 제거를 돕는다. SNK 배양 과정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를 돕는 다양한 수용체의 발현도 높인다.

최근 엔케이맥스는 미국 파킨슨 재단과 파킨슨병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동을 걸었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파킨슨병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SNK는 파킨슨병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SNK가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근본적인 문제 개선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