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아들 둔 성동일, 남다른 교육법 "기다려주는 게 중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1.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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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바퀴 달린 집 4'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바퀴 달린 집 4'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동일이 자식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기다려주는 것'을 꼽았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4'에서는 드라마 '파친코'를 통해 월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민하와 함께 '독립운동의 성지' 경북 안동시를 찾은 성동일, 김희원, 로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성동일과 김민하는 아침 일찍 나룻배를 타며 여유를 즐겼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4'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바퀴 달린 집 4' 방송화면 캡처
한가로운 풍경을 즐기던 중 김민하는 성동일에게 "아빠가 평소 저에게 연애 코치를 해주신다"며 "여자가 어렵게 해야 남자가 좋아한다더라. 너무 다 해주지 말라고 하신다"고 털어놨다.

두 딸을 둔 성동일은 "나도 딸들에게 (그렇게) 가르쳐야겠다"며 생각이 많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민하는 "자녀들한테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어렵지 않냐"고 물었다.

성동일은 "반복되는 가족 관계에서 훈련이 된다"며 "점점 더 (좋은) 아빠의 모습으로 나아지려고 하니 화가 줄어들더라"고 답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4'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바퀴 달린 집 4' 방송화면 캡처
이어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놓고 결론이 나 내게 얘기할 때까지 기다린다"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자식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민하는 "(기다려주는 게) 어렵지만 중요한 것 같다"며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가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한편, 성동일은 2003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MBC 예능 '아빠! 어디 가?'에 성동일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아들 성준 군은 지난해 인천 소재 과학고등학교에 합격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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