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3개 폭발' 캐롯,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 공동 선두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2.11.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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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시도하는 고양 캐롯의 이정현(오른쪽). /사진=KBL 제공공격을 시도하는 고양 캐롯의 이정현(오른쪽). /사진=KBL 제공


고양 캐롯이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캐롯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0-66 승리를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캐롯은 8승3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를 이뤘다.



이날 캐롯의 3점슛이 제대로 터졌다. 무려 13개를 성공시켰다. 이정현이 22점으로 활약했고, 디드릭 로슨이 20점, 전성현이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외곽에서는 최현민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쓸어 담았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슛은 단 2개뿐이었다. 머피 할로웨이가 16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2승8패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부터 29-16으로 크게 앞서나간 캐롯은 2쿼터 한호빈의 3점포와 로슨의 골밑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2쿼터 막판 전성현의 3점슛까지 더한 캐롯은 전반을 54-30, 20점차 이상 앞섰다.

3쿼터에도 캐롯의 외곽슛은 뜨거웠다. 로슨과 이정현, 한호빈, 최현민이 연거푸 3점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50초를 남긴 시점에서도 이정현의 외곽포가 터졌다. 일찍이 승기를 잡은 캐롯은 4쿼터를 여유롭게 운영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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