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포인트원, AI 치매 선별 기술로 CES2023 혁신상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1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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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븐포인트원사진제공=세븐포인트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븐포인트원(대표 이현준)이 치매 고위험군 스크리닝 솔루션 '알츠윈'(AlzWIN)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븐포인트원은 대화 내용을 분석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판별하고 VR(가상현실) 콘텐츠로 인지 능력 및 우울감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뒤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현재 타 지자체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그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공공기관·보험사·제약사·의료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분야 혁신상을 받은 '알츠윈'은 이용자의 언어 유창성을 분석,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솔루션이다.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이 2010년부터 연구한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전문 장비·인력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데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낮은 고령층도 약 2분 이내의 테스트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현준 세븐포인트원 대표는 "디지털헬스는 CES 2022에서부터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고 올해는 그 비중이 한층 더 커졌다"며 "이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ES에서 여러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데 좋은 소식을 갖고 시작하게 돼 감사하다"며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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