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 10주년 맞아 성수동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열어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2.11.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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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삼성물산 패션부문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가 브랜드 출시 10년만에 한남과 청담에 이어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수에 연다고 17일 밝혔다.

성수는 최근 무신사, 아더에러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디올, 루이비통, 샤넬, 구찌 등 글로벌 브랜드도 플래그십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패션업계의 거점이 되고 있다. 비이커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연무장길 인근에 324㎡(약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빛나는 청춘(Glittering Youth)'을 콘셉트로 매장 중심을 관통하는 빛의 기둥과 그곳에서 떨어져 나온 광물들이 박혀있는 듯 한 커스텀월로 공간을 구성했다. 또 유약을 바른 타일, PVC와 3D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오브제를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이광호 작가와 협업해 공간과 아트를 결합했다. 비이커는 지속가능성의 철학을 바탕으로 대부분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장 1층은 팝업 공간과 MZ세대 고객을 위한 트렌디한 브랜드, 액세서리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2층은 국내외 바잉 브랜드와 오리지널 상품 등 비이커 큐레이션의 에센셜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3층은 메종키츠네, 단톤, 스포티&리치 등을 운영한다.

비이커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뉴발란스 익스클루시브 상품의 선착순 판매와 래플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성수는 국내는 물론 해외 브랜드가 주목하는 상권으로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토대로, 시장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가 연결, 결합, 융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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