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여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밀집사고 막아라…안전요원만 550명 투입

또 지난해의 2배 수준인 550명의 운영인력을 투입, 병목 현상 예상 지점과 에스컬레이터·계단 등 취약지점에 배치한다. 구역별 최대 수용인원을 실내 1㎡당 2명으로 정해 인원 초과 시 입장을 통제한다. 넥슨·넷마블 등 참가사도 부스 내 심장 제세동기와 전문 보건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적극 동참한다.
강 위원장은 "안전을 최우선시해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며 "실제 행사 기간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배로 커진 韓 게임축제…신작 쏟아진다올해 BTC관(2100부스) BTB관(847부스) 모두 작년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다. 특히 기존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됐던 BTC관이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돼 지스타 열기를 체감케 했다. BTC관에선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와 4년 만에 참여하는 넥슨, 넷마블·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레드브릭·네오위즈 등이 신작으로 게이머 눈길을 끈다.
지스타 컨퍼런스도 17~18일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열린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 프로듀서 츠지모토 료조, '베요네타' 디렉터 카미야 히데키 등 일본 스타 개발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크래프톤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최고개발책임자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전날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선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 2010년 '마비노기 영웅전', 2016년 'HIT', 2020년 'V4'에 이어 역대 4번째 대상 수상이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엔 넷마블엔투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넥슨게임즈 'HIT2'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