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에 외부인 무단침입... 아파트 보안솔루션 수요 연평균 24% '쑥'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11.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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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원/사진제공=에스원


아파트 세대 내 월패드 해킹으로 인한 입주민 개인정보 탈취사건 등으로 아파트 전용 통합보안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스원 (62,800원 ▼400 -0.63%)은 이 회사의 통합보안 솔루션 '휴엔' 도입 단지가 최근 4년간 연 평균 24%씩 늘고 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휴엔은 △아파트 내 정보보안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안관제와 PC보안 솔루션 △외부인 무단 침입과 도난·폭행 등 범죄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폐쇄회로TV), 스카이뷰 카메라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에스원 자체자료 및 경찰청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수의 51.1%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범죄 건수는 2019년 9만6000건에서 2021년 10만6000건으로 약 10% 늘었다. 아파트 내에서의 교통사고도 2020년 한 해에만 2728건에 이르렀다.

2021년에는 해커 등이 주로 이용하는 다크웹 사이트에 국내 아파트 약 17만가구의 월패드 해킹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에 에스원은 네트워크 보안관제 솔루션과 PC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외부 침입에 의한 해킹을 차단하는 데다 바이러스, 랜섬웨어에 의한 피해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AI(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한 지능형 CCTV를 통해 도난, 폭행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통보하며 얼굴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을 통해 단지 입구와 커뮤니티 시설에서의 외부인 출입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카이뷰 카메라를 설치해 단지내 차량 절도나 뺑소니 등 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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