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0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앞에서 풍산개 암컷 '곰이'(왼쪽)와 수컷 '송강'이가 대학 관계자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 '곰이'와 '송강'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으로부터 선물 받아 기르다 최근 정부에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조선의 국견인 풍산개와 관련한 문화가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대통령기록관이 약속과 달리 '입양 근거 규정'을 세우지 못한 탓에 풍산개를 반환한다고 문 전 대통령은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대통령기록관을 감사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생명에 대한 감수성, 한반도 평화의 상징보다 관리비가 더 중요하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신문은 함경북도의 경성단고기국에 대해서도 "자기 지방의 고유한 료리(요리)방법과 특성을 잘 살리면서 식생활에 효과적으로 리용한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비물질문화유산에 함께 등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