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시장 기대 뛰어넘는 3분기 실적…목표주가 'UP'-키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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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시장 기대 뛰어넘는 3분기 실적…목표주가 'UP'-키움


키움증권이 리노공업 (255,500원 ▼2,500 -0.97%)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리노공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7% 증가한 9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1% 증가한 42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IT 신제품 출시로 IC 테스트 소켓 부문의 판매량이 전분기 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컨슈머 기기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서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유통 재고의 축소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지만 리노공업은 서플라이 체인 내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해당 시기를 잘 헤쳐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도 3nm(나노미터) 이하의 파운드리 공정 도입과 6G 통신 기술 도입 등은 업계 내에서 리노공업의 기술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4분기 리노공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2% 증가한 6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6% 증가한 2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리노핀과 IC 테스트 소켓 부문이 계절적 수요 비수기에 진입하고 고객사 내 재고 조정이 일부 발생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 감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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